SK 염경엽 감독, 한동민 조기 복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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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9일 18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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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한동민.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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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은 부상(좌측 고관절 미세손상) 중인 한동민의 조기 복귀를 예고했다. 9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우천 취소에 앞서 “부상이 원래 심각하지 않았다.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지) 10일이 지나면 바로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동민은 13일 1군 엔트리에 다시 등록될 수 있다. 부상 전까지 8경기에선 33타수 9안타(타율 0.273) 3홈런 5타점을 올렸다.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과 SK 염경엽 감독은 맞대결을 앞두고 비가 내리자 당일 선발로 예고했던 투수 박주홍과 문승원의 이튿날 등판 여부를 놓고 고민했다. 모두 5선발이기 때문. 염 감독은 “다른 팀들의 우천취소 상황을 보고 문승원을 내일(10일) 낼지 결정할 생각”이라며 “다른 팀들도 경기가 우천취소돼 5선발의 등판 일정을 조정하면 우리도 문승원을 빼겠다. 그렇지 않으면 문승원이 계속 상대 1선발과 맞붙어 본인이 스프링캠프부터 준비한 투구 패턴이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스 매치업을 방지하려는 의도다. SK는 결국 10일 선발로 문승원 대신 1선발 김광현을 예고했다. 한화도 1선발 워윅 서폴드를 내세운다.

대전|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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