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5승…메시, 라리가 최다승의 사나이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4월 7일 13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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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오넬 메시(32·바르셀로나)가 프리메라리가 최다승 기록을 갈아 치웠다.

바르셀로나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팀 승리로 메시는 라리가에서만 335번째 승리를 챙겼다. 이는 전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FC포르투)의 기록을 뛰어 넘는 라리가 역대 최다승이다.

2004~2005시즌 바르셀로나에서 데뷔한 메시는 15시즌 동안 줄곧 라리가에서 뛰며 447경기 만에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아울러 메시의 이날 득점은 개인 통산 416번째골이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40분 루이스 수아레스와 1분 뒤 메시의 연속 골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2-0으로 제압했다. 승점 73(22승7무2패)이 된 선두 바르셀로나는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62·18승8무5패)와 격차를 11점으로 벌리며 리그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또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진 리그 무패 기록도 19경기로 늘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반 28분 디에고 코스타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린 것이 아쉬웠다. 심판 판정에 거세게 항의하던 코스타는 경고 없이 바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코스타는 심판에게 욕설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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