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2-1로 앞선 후반 16분에 교체 투입된 팔카오는 세계적인 선수답게 민첩한 움직임을 가져가며 수차례 골문을 두드렸지만 번번이 골키퍼 조현우에게 막혔다.
경기 종료가 임박하면서 팔카오는 신경질적인 태도를 보이기 시작했다. 급기야 후반 43분에는 홍철을 치료하기 위해 한국 의료진이 사용했던 아이스박스를 골대 옆쪽으로 집어던지는 비신사적인 행동을 했다.
콜롬비아는 2017년 11월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2-1로 패배했을 당시 카르도나가 기성용을 향해 동양인을 비하하는 행동을 해 국내 축구팬들의 비난을 받은 적이 있다. 이로써 콜롬비아는 매너에서도 한국에 2연패를 당하게 됐다.
한편, 한국은 이날 콜롬비아를 2-1로 잡으며 콜롬비아 킬러 면모를 이어갔다. 상대 전적은 4승 2무 1패.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