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48개국 확대…FIFA, 6월 최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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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16일 12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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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페더레이션스컵 대신 클럽월드컵 24개팀 확대 개편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부터 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FIFA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회의를 열고 카타르 월드컵의 확대 개편에 대해 논의하며 오는 6월 총회에서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FIFA는 48개국 확대에 대한 타당성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며 카타르를 주 개최국으로 하면서 주변 국가와의 분산 개최 방안도 모색할 전망이다.

48개국 확대 개최 여부는 현지시간으로 6월5일 프랑스에서 진행되는 제69회 총회에서 투표로 결정된다. 앞서 FIFA는 2026 북중미 월드컵부터 본선 참가국을 48개국으로 확대하겠다고 결정한 바 있다.

한편 이날 FIFA는 컨페더레이션스컵을 폐지하고 클럽월드컵을 확대 개편하는데 합의했다. 컨페더레이션스컵은 월드컵이 열리기 1년 전 개최지에서 치르는 대회로 각 대륙별 챔피언과 월드컵 개최국, 디펜딩 챔피언 등이 참가하는 토너먼트 대회다.

FIFA는 컨페더레이션스컵 대신 확대 개편된 클럽월드컵을 치르겠다는 방침이다. 이전까지 클럽월드컵에 7개 팀이 참가했지만 2021년 여름부터 24개팀이 참가한다. 3개팀씩 총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조 1위가 8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하지만 유럽클럽협회(ECA)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이 외에도 FIFA는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에서 VAR을 도입하기로 결정했으며 2019 U17 남자월드컵 개최지로 브라질, 2020 U17 여자월드컵 개최지로 인도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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