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주기’ 우승 양희영, 세계랭킹 13위 도약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2월 26일 10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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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양희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태국에서 다시 한 번 우승 감격을 맛본 양희영(30)이 세계랭킹 13위로 올라섰다.

양희영은 26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기존 29위에서 16계단이 오른 13위에 랭크됐다. 24일 태국 촌부리 시암 컨트리클럽(파72·6576야드)에서 막을 내린 혼다 LPGA 타일랜드(총 상금 160만 달러·한화 약 18억 원)에서 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우승을 한 덕분에 순위가 껑충 뛰었다. 양희영은 이 대회에서 2015년과 2017년 그리고 올해까지 2년 주기로 세 차례 정상을 밟았다.

한편 세계랭킹 상위권에는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아리야 주타누간(24·태국)과 박성현(26·솔레어)이 그대로 1위와 2위를 지켰지만, 유소연(29·메디힐)과 박인비(31·KB금융그룹)가 한 단계씩 내려앉아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3위는 혼다 LPGA 타일랜드 준우승을 차지한 이민지(23·호주)의 몫이 됐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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