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vs여자 바둑리그 챔피언스컵 오는 1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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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2일 15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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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9단-조치훈 9단, 주장 맞대결 성사 여부 관심

최정 9단과 조치훈 9단.(한국기원 제공)
최정 9단과 조치훈 9단.(한국기원 제공)
부산 KH에너지와 충남 SG골프가 챔피언스컵을 두고 격돌한다.

대방건설배 시니어 vs 여자 바둑리그 챔피언스컵 3번기는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다.

1차전은 12일 오후 1시부터, 2차전은 13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된다. 1-1 동률이 나올 경우 13일 오후 3시 최종전을 벌인다.

KH에너지는 2018 한국기원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상주명실상감한우를 2-0으로 완파하며 2연속 통합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에 맞서는 SG골프는 2018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여수 거북선에 종합전적 2-0으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KH에너지는 주장 조치훈 9단을 필두로 ‘도전5강’ 출신 장수영, 강훈 9단이 각각 2, 3지명으로 활약 중이다. 부산을 대표하는 장명한 6단은 4지명으로 뒤를 받치고 있다.

지난해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첫 정상에 오른 SG골프는 부동의 여자랭킹 1위 최정 9단과 송혜령·김신영 2단, 루이나이웨이 9단이 한팀을 이루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조치훈 9단과 최정 9단의 ‘주장’간 맞대결이 이뤄질지 관심이다. 조 9단과 최 9단은 아직 한 번도 공식 대결에서 만난 적이 없다.

3대3 단체전으로 치러지는 이 대회는 제한시간 각자 20분에 40초 5회의 초읽기가 주어진다.

무승부가 나오면 주장전 승수, 개인 승수 순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우승상금은 1000만원, 준우승상금은 500만원이다.

챔피언스컵 전 경기는 바둑TV에서 생방송 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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