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시즌 첫 대회 출격…우승텃밭서 통산 81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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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24일 10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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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25일 개막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8-2019 시즌 첫 대회에 출격한다.

우즈는 25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710만달러)에 나선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9월 투어 챔피언십 이후 우즈가 출전하는 첫 번째 공식 대회다. 우즈는 투어 챔피언십에서 5년 1개월 만에 통산 80번째 우승을 차지한 뒤 히어로 월드 챌린지 등에 나섰으나 PGA투어 공식 대회는 아니었다.

지난해 11월 우즈는 골프 라이벌 필 미켈슨(미국)과 함께 일대일 매치를 벌이기도 했으나 그 역시 이벤트 대회였다.

우즈는 이 대회에서 무려 7차례나 우승, 역대 최다 우승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게다가 대회장소인 토리 파인스는 우즈의 우승 텃밭이다. 우즈는 이 대회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총 8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렸는데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7차례, 그리고 2008년 열린 메이저 대회 U.S.오픈에서도 한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2008년 U.S.오픈은 우즈가 우승한 마지막 메이저 대회이기도 하다.

이 대회 72홀 코스레코드(266타)와 남코스 18홀 최소타(62타) 기록도 모두 우즈가 만들었다.

통산 81번째 우승을 노리는 우즈에 맞서는 다른 선수들도 쟁쟁하다.

2015년에 이어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제이슨 데이(호주)는 올해 대회에서 대회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노린다.

세계랭킹 1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올해로 이 대회만 10번째 참가해 우승을 꿈꾼다.

한국 선수들도 출사표를 던졌다. 직전 대회인 데저트 클래식에서 공동 12위로 마친 임성재(21)를 비롯해 김시우(24), 김민휘(27·이상 CJ대한통운), 배상문(33)은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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