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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투수’ 명성 되찾은 마쓰자카, 연봉 1500만→8000만엔…433%↑
뉴시스
업데이트
2018-12-04 10:38
2018년 12월 4일 10시 38분
입력
2018-12-04 10:34
2018년 12월 4일 10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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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기에 성공하며 ‘괴물 투수’의 명성을 되찾은 마쓰자카 다이스케(38)의 연봉이 수직 상승했다.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들의 4일 보도에 따르면,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는 마쓰자카와 연봉 8000만엔(약 7억8000만원)에 1년 재계약했다.
니시야마 가즈오 주니치 구단 대표는 “마쓰자카와 1년 연봉 8000만엔에 별도의 성과 보수를 받는 조건에 계약했다”며 “계약이 합의에 도달했으며 마케팅 면에서의 공헌도도 고려해다”고 설명했다.
마쓰자카의 올해 연봉은 1500만엔이었다. 인상률이 433%에 달한다.
세이부 라이온즈에서 뛰며 일본 무대를 평정한 마쓰자카는 2007년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하고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빅리그에서 8시즌을 뛰며 통산 56승 43패 평균자책점 4.45를 기록했다.
2009년 오른쪽 어깨 부상, 2011년 팔꿈치 수술 등으로 내리막길을 걸은 마쓰자카는 2015시즌을 앞두고 일본 복귀를 택했다.
소프트뱅크와 3년 계약을 맺은 마쓰자카는 3년간 1군 경기에 한 차례 등판하는데 그쳤고, 은퇴 위기에 몰렸다.
소프트뱅크의 코치직 제안을 뿌리치고 현역 연장 의지를 내비친 마쓰자카는 입단 테스트까지 받고 올해 주니치에 입단, 재기를 노렸다.
마쓰자카는 올해 11경기에 등판해 6승 4패 평균자책점 3.74의 성적을 거두며 건재를 알렸다.
전성기와 비교하면 아쉬운 성적이지만, 일본야구기구(NPB) 선정 ‘올해의 재기상’도 수상했다.
마쓰자카의 재기는 주니치의 관중 증가에도 도움을 줬다. 주니치의 올 시즌 총 관중수는 214만6406명으로, 경기당 평균 관중은 지난해보다 8.3% 증가한 3만231명이다. 특히 마쓰자카가 등판한 나고야돔 9경기에는 평균 3만3043명의 관중이 몰렸다.
마쓰자카는 지난달 17일 팬 미팅에서 “내년에는 올해의 두 배 이상 던져 두 배 이상 이기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자택이 있는 미국 보스턴에서 개인 훈련을 하는 마쓰자카는 이달 말 일본으로 귀국해 정식으로 계약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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