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출전’ 이승우, 득점에도 기여…베로나, 팔레르모와 1-1 비겨

  • 뉴시스
  • 입력 2018년 11월 24일 09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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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세리에B(2부리그) 헬라스 베로나에서 뛰는 이승우가 모처럼 선발로 나서 진가를 뽐냈다.

이승우는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의 스타디오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2018~2019 이탈리아 세리에B 팔레르모와의 경기에 출격해 85분을 뛰었다.

올 시즌 두 번째 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한 이승우는 가벼운 몸놀림으로 벤치 설움을 날렸다. 측면 공격수의 역할을 부여받았으나 위치를 가리지 않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전반 31분에는 장기인 드리블로 선제골에 관여했다. 이승우는 수비수 사이를 뚫고 전진해 공간을 창출했다. 상대 수비가 흔들린 틈을 타 라이더 마토스에게 전진 패스를 연결했다. 마토스는 이를 카르미네에게 내줬고, 카르미네가 침착하게 마무리해 득점을 완성했다.

후반에도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수들을 괴롭힌 이승우는 후반 40분 벤치로 물러났다. 베로나는 팔레르모와 1-1로 비겼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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