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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일본]BBC “연장 생각 日, 후방 비워둔 마지막 2분 후회할 것”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7-03 14:44
2018년 7월 3일 14시 44분
입력
2018-07-03 14:19
2018년 7월 3일 14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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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일본이 경기 종료 10여 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벨기에에 골을 허용, 역전패를 당하면서 8강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BBC 해설위원이 “일본은 연장전을 생각했을 것”이라며 패배 원인을 지적했다.
일본은 3일 오전 3시(한국 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먼저 2골을 넣으며 앞서갔지만, 경기 종료 직전에 나세르 샤들리에게 골을 내줘 2-3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 후 영국 BBC는 “일본은 승리에 가까웠지만, 그건 여전히 너무 멀었다”고 평했다.
BBC는 이날 골을 넣은 일본의 하라구치 겐키와 이누이 타카시에 대해 “하라구치는 침착함을 잃지 않으며 선제골을 기록했고, 이누이는 중거리 슈팅으로 벨기에를 제압했다”고 호평하면서도 “일본은 유효슈팅 4개를 기록하는 등 경기의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BBC는 “샤들리가 경기 종료 10여초를 남기고 터뜨린 골로 일본의 모든 추진력은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특히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출신이자 BBC 해설위원인 위르겐 클린스만은 “일본은 전방에 집중하느라 후방을 비워뒀던 경기 종료 전 마지막 2분을 후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94분간 펼쳐진 경기로 선수들은 지쳤고, 그들은 연장전을 생각하고 있었을 것”이라며 “그 때 실수가 발생하는 것”이라며 일본의 패인을 분석했다.
한편 BBC는 이날 승리한 벨기에에 대해서는 “벨기에가 수렁에서 벗어나 일본을 꺾고 8강에 진출하며 부활했다”며 “벨기에는 정신적 승리를 거뒀다”고 평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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