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joy Life] RMX 드라이버로…홍란 8년 만의 우승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3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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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골프

19일 끝난 KLPGA투어 브루나이 레이디스오픈에서 8년 만에 정상에 오른 홍란은 야마하 드라이버로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동아일보DB
19일 끝난 KLPGA투어 브루나이 레이디스오픈에서 8년 만에 정상에 오른 홍란은 야마하 드라이버로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동아일보DB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30대 선수는 노장 취급을 받는다. 20대 중반까지의 선수들이 필드를 지배하며 우승을 휩쓸기 때문이다.

32세 홍란은 19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브루나이레이디스오픈에서 8년 만에 정상에 오른 뒤 눈물을 쏟았다. 우승 비결 가운데 하나는 후배들에게 밀리지 않는 비거리였다. 2014년부터 야마하골프와 인연을 맺은 그는 이번 대회에서 2018년 야마하 리믹스(RMX) 드라이버를 사용했다. 홍란은 “리믹스는 내게 자신감을 주는 클럽이다. 비거리가 어린 친구들에 비해 뒤지지 않게 해주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야마하가 2년 만에 선보인 RMX 시리즈는 드라이버 2종(118, 218), 페어웨이우드 1종, 유틸리티 1종, 아이언 3종(018, 118, 218), 웨지 1종으로 구성됐다. 중·상급자를 위한 118 시리즈는 헤드는 작지만 관용성을 높여 직진성을 극대화했다. 평균적인 실력을 지닌 골퍼를 위한 218 시리즈는 향상된 비거리 성능에 안정성이 더해졌다.

2018 RMX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헤드턴 에너지 구조’와 ‘사운드 리브’다. 페이스를 샤프트 축에서 좀 더 멀어지게 만들어 헤드가 돌아갈 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향상시켜 볼의 초속을 높였다. 헤드 안에는 야마하 악기에 사용되는 사운드 리브를 장착해 타구음을 맑게 만들 뿐 아니라 진동을 잡아줘 최상의 타구감을 선사한다. 드라이버에는 이중탄력바디Ⅱ 기술이 적용돼 이전 모델에 비해 비거리가 5.9 야드 늘었다.

야마하골프의 국내 총판인 오리엔트골프 이동헌 대표는 “이번 2018 RMX 시리즈는 2016년 RMX보다 월등히 진화한 제품으로 적극적인 성향의 골퍼를 위한 클럽”이라며 “작년 UD+2의 성공에 이어 올해는 RMX가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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