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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을 기대하지 마라” 경솔 인터뷰 프랑스 스키 선수, 대회 중 ‘퇴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2-20 14:28
2018년 2월 20일 14시 28분
입력
2018-02-20 14:03
2018년 2월 20일 14시 03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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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코리아
평창올림픽에 출전한 프랑스 알파인스키 대표선수가 인터뷰 중 경솔한 발언을 했다가 대회를 다 치르지 못하고 본국으로 쫓겨나게 됐다.
19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국가대표팀은 이날 올림픽 정신에 어긋나는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알파인스키 마티외 페브르(26)를 프랑스로 돌려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다비드 샤스탕 남자 스키 감독은 “페브르는 규율 문제로 프랑스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며 “그는 알파인 팀 단체전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다”고 AFP통신에 말했다.
문제가 된 페브르의 발언은 18일 알파인스키 남자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나왔다. 이날 페브르는 7위를 기록했다. 당시 경기에서 동메달을 딴 알렉시스 팽튀로를 포함해 상위 7명 중 4명이 프랑스 선수였다.
페브르는 경기 소감을 묻자 “결과에 넌덜머리가 난다”,“우리 팀에 대해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았으면 좋겠다”, “나는 나 자신을 위해 레이스 하려 여기에 왔다”, “기적을 기대하지 마라. 난 월드컵 8위가 최고 성적인 선수다” 등의 냉소적 발언을 했다고 한다.
그의 인터뷰는 곧 프랑스 국민들에게 집중포화를 맞았다. 이에 페브르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통해 “누구에게도 무례하게 굴 생각은 없었다. 나는 내 나라를 대표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했고, 그것을 가능하게 해준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러나 악화된 여론을 달래기엔 역부족이었고, 결국 그는 남은 단체전에 출전하지 못하고 평창을 떠나게 됐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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