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코스, 잠실역 사거리서 우회전… 종합운동장 동문으로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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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8일 ‘2018 서울국제마라톤’ 코스 이렇게 바뀐다
동대문 구간 900m가량 늘어나… 10km는 출발-골인지점 모두 바꿔
출발시간도 30분 당겨 오전 10시… 개인물품 찾는 곳도 풀코스와 분리

3월 18일 열리는 2018 서울국제마라톤 겸 제89회 동아마라톤에서는 마스터스 마라토너들의 효율적인 레이스를 위해 풀코스 및 10km 코스가 일부 변경된다.

풀코스와 10km가 지난해에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으로 함께 골인했으나 올해부터 풀코스는 종전대로 잠실종합운동장 동문으로, 10km는 잠실종합운동장 남문 앞 도로로 골인한다. 또 풀코스와 10km가 만나는 지점이 지난해 석촌호수 사거리에서 잠실역 사거리로 바뀌고 여기서부터 중앙분리대가 설치된 올림픽로를 달린다.

○ 풀코스

약 5km 지점인 동대문역사문화공원 근처에서 반환(U턴)하던 구간을 동대문역사박물관 순환으로 바꾸면서 시내 구간이 약 900m 늘어났다. 이에 따라 마(魔)의 35km 지점 이후인 잠실대교를 건너 석촌호수로를 달리던 기존 코스에서 넓고 쾌적한 올림픽로로 바뀌었다. 잠실역 사거리에서 우회전해 편도 4차로의 올림픽로를 따라 잠실종합운동장 동문으로 향한다.

○ 10km

출발지점과 골인지점이 다 바뀐다. 올해는 1988년 서울 올림픽 개최 30주년이 되는 해다. 서울 올림픽 개최 기념 상징인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으로 출발지를 옮겨 지난해보다 30분 앞당겨 오전 10시에 출발한다. 코스도 변경됐다. 평화의광장을 출발해 올림픽공원 외곽도로 순환 후 송파대로를 거쳐 잠실역 사거리에서 올림픽로로 진입한다.

○ 올림픽로 분리 운영

풀코스와 10km 합류 지점에서는 별도의 코스를 사용한다. 올림픽로는 편도 4차로, 왕복 8차로 도로로 중앙에 화단, 올림픽 기념 조형물 등이 설치돼 분리대 역할을 한다. 풀코스와 10km 주자들이 서로 방해를 받지 않고 달릴 수 있다.

○ 개인 물품 수령

풀코스는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으로 골인해 보조경기장을 지난뒤 개인 물품을 수령한다. 10km는 잠실종합운동장 남문 앞 도로에서 골인한 뒤 잠실학생체육관 옆 P2 주차장에서 개인 물품을 찾는다. 풀코스와 10km를 사실상 완전히 분리해 혼잡을 덜 수 있게 됐다.

한편 선착순으로 받고 있는 참가 신청은 대회 홈페이지(www.seoul-marathon.com)를 통해 하면 된다. 02-361-1425∼7, e메일 marathon@donga.com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2018 서울국제마라톤#석촌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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