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광’ 정운찬 전 총리, KBO 새 총재로 사실상 결정 …“만장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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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1월 29일 13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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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전 국무총리
정운찬 전 국무총리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제22대 KBO 총재로 사실상 선출됐다.

KBO 이사회는 29일 2017년 제4차 이사회를 열고 KBO 정관 제10조 임원의 선출에 관해 심의했다.

이사회는 이날 오는 12월 31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구본능 총재의 후임으로 정 전 총리를 제22대 KBO 총재로 총회에 추천하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실질적인 총회를 열기는 어려워, 조만간 서면 결의 방식으로 의결할 계획이다.
정운찬 총재 추천자가 총회를 통과하면 2018년 1월 1일부터 3년동안 한국 프로야구를 이끌게 된다.

이날 이사회에는 KBO 구본능 총재와 KIA 박한우 대표, 두산 전풍 대표, 롯데 김창락 대표, NC 이태일 대표, SK 류준열 대표, LG 신문범 대표, 넥센 최창복 대표, 한화 김신연 대표, kt 유태열 대표, KBO 양해영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 김동환 대표는 KBO 구본능 총재에게 의결권을 위임했다.

한편 정 전 총리는 소문난 야구광이다. 충남 공주가 고향인 정 전 총리는 서울이 연고인 두산베어스의 광팬으로 경기 중학교 시절 야구 선수로 활동한 바 있다. 두산(당시 OB)은 프로야구 출범 당시 대전을 연고로 했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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