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르비아대표팀 감독 출사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11월 14일 05시 45분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선수들 자신감 붙어…활기차게 싸울 것”

● 신태용 감독(한국대표팀)


세르비아는 우리에게 벅찬 상대일 수 있다. 선수 개개인의 피지컬이 좋고, 대부분이 유럽 무대를 누비고 있다. 긴장을 늦추지 않으면서 콜롬비아전에서 보여준 좋은 부분을 유지해야 한다. (팀 훈련 도중 가벼운 부상을 입은) 골키퍼 김승규는 선수보호 차원에서 출전시키지 않는다. 남미를 상대로 통했던 부분이 유럽에도 통할 수 있을지도 체크해야 한다. (세트피스는) 수비진을 형성했을 때, 콜롬비아의 타이밍을 끊지 못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자고 이야기했다. 유럽 리거들은 당분간 소집 기회가 없는데, 별도의 점검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 콜롬비아전을 통해 마음이 많이 가벼워졌다. 대표팀 구성원 모두가 확실히 자신감이 붙었다. 세르비아전도 보다 활기차게 임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크르스타이치 믈라덴 감독대행.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크르스타이치 믈라덴 감독대행.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한국전, 굉장히 터프한 경기 될 것이다”

● 크르스타이치 믈라덴 감독대행(세르비아)

어제(12일) 한국에서 첫 훈련을 진행했다. 굉장히 많은 분들의 환대 속에 좋은 분위기로 경기를 준비했다. 한국전은 굉장히 터프한 경기가 될 것 같다. (2000년 5월 2차례 평가전에 나선 유고슬라비아 멤버로 방한했는데) 한국은 당시보다 훨씬 크게 발전했다.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과정인데) 그라운드 위에서 모든 플레이를 인상적으로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힘과 높이를 이용하는데) 신체조건이 좋다보니 자연스레 그러한 부분이 나오는 것 같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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