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스포츠월드배 경주가 12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제10경주로 펼쳐진다. 이번 경주는 2등급 경주마 간의 대결로 1200m 단거리다. 특히 연령오픈 경주여서 4세부터 6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경주마가 출전한다. 승급 기회를 잡기 위한 경주마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총 수득상금 1위에 빛나는 국내 최고 씨수말 ‘메니피’의 자마다. 1억원이 넘는 경매가에 도입됐다. 1200m 경주에 18회 출전해 우승 세 번과 준우승 다섯 번을 기록했다. 해당 거리 최고 성적도 출전마 중 가장 빠른 1분11초8로, 전체마의 최고 기록 1분10초4에 가까운 좋은 성적이다.
2등급 데뷔전이다. 9월 1200m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등급으로 승급했다. 올해 출전한 일곱 번의 경주 중 단 한 번을 제외하고 모두 순위상금을 챙겼다. 부담중량도 52kg으로 출전마 중 가장 낮다. 다만 2등급 경주는 처음이이라 우승보다는 입상권에 다소 가깝다는 게 경마관계자의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