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아이스하키협회, DHL 코리아와 파트너십 강화 후원 계약 체결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7월 5일 15시 50분


코멘트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스폰서사인 국제특송기업 DHL 코리아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한 새로운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DHL 코리아와 지난달 30일 서울 잠실 한라그룹 본사에서 새로운 내용의 후원 계약 체결식을 갖고, 기존 파트너십을 발전시켜나가는 데 합의했다”고 5일 밝혔다.

2015년 7월 협회와 후원 계약을 체결한 후 항공 및 통관 서비스 등 대표팀의 해외 원정과 관련된 물류 서비스를 지원해왔던 DHL 코리아는 기존의 특송 서비스에 더해 훈련 기금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협회와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유소년 체험 교실 등 아이스하키와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DHL 코리아는 최근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대한민국 아이스하키를 묵묵히 후원해온 지원군이다. 2015년 10월 폴란드에서 열린 유로아이스하키챌린지에 출전하는 남자 대표팀의 장비 배송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아이스하키에 대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 DHL 코리아는 2016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A 등 총 9차례에 걸쳐 유럽 원정에 나서는 각급 대표팀의 화물(총중량 16톤)을 운송했다. DHL코리아는 2015년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과 카자흐스탄과의 친선 경기를 포함해 총 5차례에 걸쳐 국내에서 열린 아이스하키 경기를 대상으로 고객 초청 행사를 개최해 국내 아이스하키 인기 몰이와 저변 확산에 공헌했다,

한병구 DHL 코리아 대표는 “대표팀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전방위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정몽원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은 “해외 원정이 잦고 화물이 많은 아이스하키 종목 특성을 고려할 때 DHL과의 파트너십 강화는 대한민국 아이스하키의 경쟁력을 더욱 끌어 올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윤철기자 trigger@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