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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로 뛰더라도 롯데 우승했으면”…이대호의 롯데 사랑 결실 맺을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1-24 13:22
2017년 1월 24일 13시 22분
입력
2017-01-24 13:12
2017년 1월 24일 13시 12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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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대호/스포츠동아DB
‘빅보이’ 이대호(35·롯데)가 돌아왔다. 계약기간은 4년. 사실상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롯데 자이언츠에서 보내겠다는 의미다.
이대호는 지난 2011년 1월 MBC 예능프로그램 ‘무릎팍 도사’에서 롯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이대호는 “개인적으로 상을 많이 탔는데 소속팀이 우승을 못해 고민”이라면서 “내가 후보로 뛰더라도 롯데가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롯데를 떠나 일본에 진출한 이대호는 외국 무대에서 활약하면서도 롯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왔다.
이대호는 지난 2014년 최준석(33·롯데)이 롯데로 이적할 당시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내가 롯데에서 11년(2001년∼2011년)을 뛰었는데,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면서 “올해 가을에는 반가운 소식을 듣고 싶다”고 롯데의 우승을 기원했다.
이어 이대호는 “준석이는 야구에 대한 열정이 있는 선수”라고 소개하며 “롯데 팬들은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롯데 팬들과 소통했다.
또 이대호는 2015년 10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롯데를 떠났던 당시를 회상하며 “나는 구단에 대한 애정이 많았고, 후배나 코치들과의 사이도 좋았다”며 “그때 서운해 하던 팬들도 이제는 진짜 잘 갔다고 해준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 자이언츠는 24일 이대호와 4년 150억 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KIA 타이거즈와 4년 100억 원에 계약한 최형우(34·KIA)를 뛰어 넘는 역대 최고액이다.
이대호는 지난 2001년 롯데에 입단해 2011년까지 11시즌 동안 KBO 리그 통산 타율 3할 9리, 홈런 225개, 809타점을 기록했다.
롯데 팬들이 이대호의 복귀 소식에 축제 분위기인 가운데, 이대호가 롯데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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