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ML 올스타 출신 오간도와 계약 완료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1월 10일 14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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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 오간도. ⓒGettyimages이매진스
알렉시 오간도. ⓒGettyimages이매진스
공석이었던 한화의 외국인투수 한자리가 채워졌다. 한화는 10일 “알렉시 오간도(33)와 총액 180만 달러(약 21억5000만원)에 계약했다”고 공식발표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오간도는 193㎝의 큰 키에서 내리꽂는 시속 150㎞대의 빠른 공을 중심으로 투심패스트볼,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의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우완 정통파 투수. 2010시즌 메이저리그(ML) 텍사스에 입단해 지난해까지 보스턴~애틀랜타를 거치며 통산 283경기(48선발) 33승18패4세이브, 방어율 3.47의 성적을 거뒀다. 2011시즌 텍사스에서는 29경기에 선발등판해 13승8패, 방어율 3.51을 기록하며 올스타전에 나선 경험이 있다. 지난해에도 애틀랜타에서 36경기에 등판해 2승1패, 방어율 3.94를 기록했다.

오간도는 “한화 팬들이 매우 열정적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인상적인 시즌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화 구단 관계자도 “선발자원으로 기대가 크다. 풍부한 경험을 앞세워 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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