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올스타전’ 스페인 개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11월 29일 05시 45분


내달 9∼12일 바르셀로나서 지역대항전

e스포츠 종목 중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며 정통 스포츠화를 위한 도전을 계속하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LoL)가 한해를 마무리하는 ‘올스타전’을 12월9일부터 1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 팔라우 산 조르디 경기장에서 연다. 올스타전은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월드 챔피언십’과 함께 라이엇게임즈가 연간 공식 주최하는 3대 세계 대회 중 하나다. 전 세계 게이머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인기 선수들이 다양한 게임 모드에서 흥미 위주의 대결을 벌이는 것이 특징. 전 세계 750만 명이 참여한 투표 결과 한국을 대표할 선수는 ‘스멥’ 송경호, ‘벵기’ 배성웅, ‘페이커’ 이상혁, ‘프레이’ 김종인, ‘매드라이프’ 홍민기로 결정됐다

참가 선수들은 각 지역별로 ‘팀 파이어’와 ‘팀 아이스’에 소속돼 대결을 펼친다. 4일간 더 높은 점수를 쌓은 팀이 최종 승리하게 된다. 팀 파이어에는 한국과 북미, 인터내셔널 와일드카드 지역이, 팀 아이스에는 중국과 유럽, 동남아시아(대만·홍콩·마카오) 지역이 배정됐다.

올스타전은 지난해와 유사하게 지역대항전과 1대1 토너먼트를 비롯한 다양한 게임모드로 구성된다. 총 1950점이 걸려있으며 이중 1000점을 먼저 획득하는 팀이 우승하게 된다. 이외에도 단일 챔피언 모드와 둘이서 한마음 모드 등 평소 볼 수 없었던 흥미로운 대결도 펼쳐질 예정이다.

최종 우승을 차지한 지역의 게이머들에게는 ‘IP 부스트’ 아이템이 제공된다. 지난해엔 한국 지역이 속한 팀 파이어가 우승을 차지해 국내 게이머들이 혜택을 누린 바 있다.

권정현 라이엇게임즈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올해 마지막 LoL e스포츠 축제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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