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선수단이 연고지인 부산지역에서 소외계층 돕기 행사를 실시한다. 롯데 선수단 상조회(회장 강민호)는 다음달 3일 부산 시내에 위치한 음식점 5곳에서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선수들은 각자 배치된 식당에서 주문을 받고 음식을 나르는 등 손님 응대에 나선다. 또 사인볼과 유니폼 등의 기념품을 현장에서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연말 소외계층 돕기 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2000년부터 시작해 올해까지 17년째 이어지고 있는 행사에는 롯데 주장 강민호를 비롯해 손아섭과 김문호, 박세웅, 정대현 등 대다수의 선수들이 직접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