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멀티골…포르투갈, 유럽예선 3연승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11월 15일 05시 45분


포르투갈 대표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포르투갈 대표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스위스, 2-0 페로제도 제압 4전승

스위스와 포르투갈이 나란히 연승행진을 이어가며 2018러시아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스위스는 14일(한국시간) 루체른의 스위스포르아레나에서 벌어진 유럽 예선 B조 4차전 홈경기에서 페로제도를 2-0으로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4전승을 기록한 스위스는 승점 12로 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에 뒤질세라 같은 조의 포르투갈도 이스타디우 알가르브에서 열린 라트비아와의 4차전 홈경기에서 4-1로 이겨 3연승을 달리며 B조 2위(3승1패·승점 9)를 유지했다. 총 9개조로 나눠 치러지는 유럽 예선에선 각조 1위가 러시아월드컵 본선에 직행하며, 각조 2위 중 상위 8개국이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리한 4개국이 본선에 합류한다.

양 팀의 득점력이 빛을 발했다. 유럽 예선 4경기 득실차에서 스위스는 +6(9득점·3실점), 포르투갈은 +13(16득점·3실점)을 기록 중이다. 스위스는 전반 27분 에렌 데르디요크(갈라타사라이)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38분 슈테판 리히트슈타이너(유벤투스)의 추가골로 4연승을 완성했다. 포르투갈은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멀티골을 앞세워 완승을 챙겼다. 호날두는 전반 28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데 이어 2-1로 앞선 후반 40분 쐐기골을 터트렸다. 호날두는 포르투갈이 승리한 3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었다.

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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