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전망 밝혔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11월 7일 16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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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선 감독. 사진제공|대한아이스하키협회
백지선 감독. 사진제공|대한아이스하키협회
-7일 헝가리 꺾고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 우승
-내년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A 앞두고 낭보

백지선(49) 감독이 이끄는 남자아이스하키대표팀(세계랭킹 23위)이 7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16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 결승에서 신상훈, 조민호(이상 안양한라), 마이클 스위프트(하이원)의 릴레이 골을 앞세워 헝가리(19위)를 3-2로 꺾고 우승했다. 2013년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 한국이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상훈의 선제골에 힘입어 3피리어드 초반까지 1-1의 팽팽한 균형을 유지한 한국은 3피리어드 10분32초 주장 조민호가 헝가리 골네트를 갈라 리드를 잡은 뒤 경기 종료 51초를 남기고 터진 마이클 스위프트의 쐐기골로 승리를 예고했다. 종료 버저와 동시에 추격골을 내줬지만, 경기는 그대로 한국의 승리로 끝났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헝가리와의 역대전적에서 2승1무11패를 마크했고, 내년 4월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펼쳐질 2017세계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디비전1 그룹A) 전망도 한층 밝아졌다. 한국은 내년 세계선수권에서 카자흐스탄(16위), 오스트리아(17위), 헝가리, 폴란드(20위), 우크라이나(22위)와 맞선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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