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시카고 컵스 출신 투수 김진영 지명…한화팬 “좋은 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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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22일 14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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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 김진영 지명
사진=한화, 김진영 지명
한화 이글스가 신인드래프트에서 미국 프로야구 시카고 컵스 출신 투수 김진영(24)을 1라운드 지명하자 일부 한화 팬들이 “좋은 투수”라며 환영했다.

한화는 22일 서울 양재동 The-k 호텔에서 열린 ‘2017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미국 프로야구 시카고 컵스 출신 투수 김진영을 지명했다.

지난 2010년 3월 시카고 컵스와 계약금 120만 달러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김진영은 팔꿈치 부상 등으로 고전하며 2011~2012년 마이너리그에서 29경기 4승3패2세이브 평균자책점 4.00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했다. 이후 2013년 컵스에서 방출된 김진영은 한국으로 돌아와 병역문제를 해결했다.

고교 유망주들 사이에서 즉시 전력감으로 꼽힌 김진영의 한화 입단 소식에 일부 한화 팬들도 환호했다. 한화팬 김** 씨는 22일 한화이글스 팬페이지 ‘팬타임즈’에 “나름 괜찮게 뽑은 거 같다”면서 “잘 만들어서 내년 시즌에 쓸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화에 지명 받은 우완투수 김진영은 덕수고 시절 150km까지 던진 강속구 투수로 체인지업과 컷패스트볼이 장기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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