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 女펜싱 에페 단체, 에스토니아에 패… 4강 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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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12일 00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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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펜싱. ⓒGettyimages/이매진스
여자 펜싱.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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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이 아쉽게 1점 차로 패하며 2016 리우올림픽 단체전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신아람, 최인정, 강영미, 최은숙으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3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 8강서 연장 혈투 끝에 에스토니아에 26-27로 석패했다.

이날 한국은 최인정이 제일 먼저 나섰다. 키르푸를 상대로 0-0으로 팽팽히 맞선 채 강영미에게 바통을 넘겼다.

이어 강영미는 엠브리히에게 2-5로 뒤졌다. 신아람은 3번째 선수로 나와 신예 벨라예바를 상대로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하며 7-7 동점을 만들었다.

또한 4번째 주자 강영미는 키르푸와 7-7을 유지했고, 다시 최인정이 피스트에 섰다. 벨라예바에게 내리 2점을 내주며 7-9로 끌려갔다.

계속해 신아람이 엠브리히를 상대해 9-10로 추격했으나 결국 10-13으로 뒤진 채 내려왔다. 하지만 최은숙이 17-17 동점을 만들어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승부는 원점에서 다시 시작됐다. 한국은 신아람이 8번째로 피스트에 올라 19-18로 승부를 뒤집었고, 21-19로 2점 앞선 채 마지막 주자인 최인정이 나섰다.

하지만 최인정이 21-21 동점을 내준데 이어 24-25까지 뒤졌다. 마지막 14초 전 간신히 동점을 만들었지만 다 잡았던 경기가 연장으로 가게된 셈.

이후 26-26 상황에서 연장 승부로 이어졌다. 한국은 결국 연장에서 최인정이 통한의 1점을 내주며 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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