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만 만나면 작아지는 광주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7월 29일 05시 45분


축구 승무패 29회차 중간 집계

“전북, 광주전 승리” 70% 압도적
광주, 창단 후 전북 이긴 적 없어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대표 손준철)가 30∼31일 열리는 국내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6경기와 일본프로축구 J리그 8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축구토토 승무패 29회차 게임을 발매한다.

이번 회차의 최대 이슈는 전북의 선두 굳히기로 모아진다. 22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48로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전북은 개막 이후 단 한 차례의 패배도 허용치 않고 있다. 라운드에선 2위 서울과 3위 울산을 연파하며 최강의 면모를 재입증했다. 과연 이번 승무패 게임에서도 토토 팬들의 믿음에 보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는 전북이다.

70.39%, 전북의 완승 예상

전체 참가자의 70.39%는 이번에도 전북의 승리에 투표했다. 전북과 맞붙을 광주는 10.96%의 지지만을 얻었다. 나머지 18.65%는 무승부를 점쳤다.

객관적 전력에선 당연히 전북의 승리가 예상된다. 게다가 광주는 창단 이후 한 번도 전북을 이겨본 적이 없다. 9차례 맞대결에서 4무5패다. 단, 이번 경기에는 다양한 변수가 도사리고 있다. 먼저 광주는 지난 상주 원정에서 4-0 완승을 거두고 상승세를 타고 있다. 또 올 시즌 전북과의 2차례 맞대결에서도 모두 1-1 무승부를 거두며 쉽게 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광주가 다시 끈기를 발휘한다면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J리그 요코하마, 강등권의 나고야 누를 듯

J리그에선 6위 요코하마가 강등권의 17위 나고야를 가볍게 제압할 것이란 예상이 무려 73.68%에 이르렀다. 홈팀 요코하마는 승점 33으로 중상위권에 올라있는 반면 나고야는 22경기 동안 고작 4승에 그치고 있다. 단, 얄궂게도 가장 최근에 거둔 리그 승리가 바로 이번 상대팀인 요코하마라는 사실은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5월 4일 요코하마 원정에서 나고야가 3-1 완승을 거둔 바 있다.

1위 가와사키도 강등권인 쇼난을 상대로 적지에서 승리할 것이란 예상이 67.34%로 높게 나타났다. 이처럼 가와사키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지만, 그래도 역대전적을 살펴보면 두 팀이 3승3무3패로 팽팽히 맞서왔기에 염두에 둘 만하다. 두 팀은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무려 4골씩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4-4로 비겼다. 비록 리그 초반인 2라운드 결과지만, 혹시 모를 이변의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29회차는 30일 오후 6시20분 발매 마감된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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