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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리우행 오늘 오후 결정…박태환 측 “사법부 결정 따르라” 반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7-08 14:49
2016년 7월 8일 14시 49분
입력
2016-07-08 14:30
2016년 7월 8일 14시 30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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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태환/동아DB
대한체육회가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처분에 따라 박태환(27)의 국가대표 선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히자, 박태환 측이 “즉각 사법부의 결정을 따르라”면서 반발했다.
수영선수 박태환 법률대리인 측은 8일 오후 서울 중구 법무법인 광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체육회가 엔트리 마감을 앞두고 시간 끌기를 하고 있다”면서 법원의 결정에 따르라고 촉구했다. 국제수영연맹(FINA)의 리우올림픽 엔트리 마감일은 8일 자정까지다.
앞서 지난 1일 서울동부지방법원 민사21부(부장판사 염기창)는 “박태환은 리우올림픽 수영종목에 참가할 국가대표로서의 지위를 가진다고 봄이 상당하다”면서 “박태환은 국가대표 자격 결격 사유가 없다”고 판시했다.
박태환 측은 “법원 명령에도 불구 대한체육회가 CAS 잠정처분 결과에 따르겠다고 한 것은 유감”이라면서 “CAS 처분은 박태환의 국가대표 지위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CAS 결과에 상관없이 국가대표 자격을 인정해야 한다는 법원의 명시적 확인이 있었다”면서 “대한체육회가 판사의 설명을 무시하고, ‘CAS를 따라야 한다’고 하며 법원의 판결문 내용을 왜곡하고 있어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체육회가 법원 결정을 존중하지 않고 유보적 태도를 취하며 시간 끌기를 하고 있다”며 “만약 박태환이 국가대표 엔트리에 못 들어가도록 지연하는 의도라면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이날 오전 대한체육회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제4차 이사회를 열고 CAS의 잠정 처분 결과에 따라 박태환의 리우행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CAS의 결정은 한국 시각 8일 오후 5시 정도에 나올 전망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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