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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강정호 조사 중…지역지 “선발출전 못할 이유 없다” 구단 “심각한 사태”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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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7 08:55
2016년 7월 7일 08시 55분
입력
2016-07-07 08:50
2016년 7월 7일 08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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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강정호 조사 중…지역지 “선발출전 못할 이유 없다” 구단 “심각한 사태”
MLB 강정호 조사 중. 동아일보DB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강정호 (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경찰 조사 중인 가운데, 그가 7일 오전 9시 15분(한국시간) 열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피츠버그는 강정호를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 명단에 올렸다
강정호는 전날 경기에서는 9회초 대타로 출전해 안타를 쳤다.
현지 언론은 강정호가 성폭행 혐의로 조사 중인 것에 대해 “선발로 출전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피츠버그 지역 매체인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7일 “강정호는 혐의가 입증되기 전까지 출장 정지 등 징계를 받아선 안 된다”며 “선발로 출전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구단도 강정호를 똑같이 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사를 받는 것과 죄가 입증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현재 상황에서 사건에 대해 성급하게 판단하는 것은 공정하지 못하다”면서 “강정호는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경기 출전이 허용돼야 한다. 죄가 입증된다면 그때 출장정지를 시켜도 늦지 않다”고 강정호를 감쌌다.
하지만 구단은 냉정하게 현 상황을 바라보고 있다.
피츠버그는 프랭크 코넬리 사장의 이름으로 공식 성명을 내고 “구단은 강정호에 대해 이러한 주장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이번 사건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구단은 지금까지 그랬으며 앞으로도 MLB 사무국과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 굉장히 심각한 사태에 대해 경찰 조사를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허들 감독도 전날 경기 후 현지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강정호에 대해) 현재 경찰에서 조사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우리 입장에서는 어떠한 대답도 할 수가 없다”며 굳은 표정으로 답한바 있다.
한편 미국 일간지 시카고트리뷴은 6일 “강정호가 지난달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를 위해 시카고에 왔을 때 데이트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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