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 스페인 전, 이니에스타·피케·파브레가스 등 ★ 총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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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6월 1일 17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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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페인전에 출전이 예상되는 미드필더 이니에스타.인스타그램.
한국 스페인전에 출전이 예상되는 미드필더 이니에스타.인스타그램.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피파(FIFA)랭킹 6위 스페인을 상대로 1일 밤 평가전을 갖는다.

랭킹 54위인 한국이 슈틸리케호 출범 후 만난 상대 중 스페인의 랭킹이 가장높다. 랭킹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전력도 가장 센 상대로 평가된다.

한국은 최근 7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이 과정에서 만난 상대는 스페인과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다. 스페인은 곧 개막하는 유로2016에서 2연패를 노리는 세계적인 강호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종예선을 앞둔 한국은 센 상대 스페인과의 이번 평가전을 통해 객관적인 전력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선수들의 각오는 남다르다.

손흥민(토트넘)은 유럽도착 후 기자들과 만나 "나는 선수로서 지는 것이 싫다. 이기고 싶다"며 "스페인전 승리가 목표"라고 말했다.

'캡틴' 기성용(스완지시티)도 스페인과 체코 전에서 뛰겠다는 의지 때문에 기초군사훈련을 연기했다.

스페인은 지난 주말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 선수를 제외한 정예 멤버가 나선다.

스페인 언론 '아스'의 예상에 따르면 스페인은 4-3-3 포메이션을 토대로 골키퍼는 데 헤아 혹은 카시야스가, 수비는 미켈 산 호세와 헤라르드 피케가 중앙에 서고 호르디 알바와 엑토르 베예린이 좌우 측면을 맡을 것으로 예상했는다.

중원은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포백 위에 위치하고 이니에스타와 파브레가스가 공격 조율을, 공격에는 모라타를 전방 배치하고 놀리토와 티아고 알칸타라가 좌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밤 11시 30분 독일 잘츠부르크 레드불아레나에서 킥오프하는 한국 스페인 전은 SBS가 생중계 한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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