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두 번째 실전 등판…‘44구 소화’ 3이닝 3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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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5월 21일 14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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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류현진. ⓒGettyimages이매진스
사진=류현진. ⓒGettyimages이매진스
류현진(29·LA 다저스)이 어깨 수술 후 두 번째 실전 등판해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다만, 피홈런 2개를 허용하는 등 아쉬움은 남겼다.

류현진은 2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쿠카몽가 론마트 필드에서 열린 새너제이 자이언츠와의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홈런 2개, 안타 3개를 허용하며 3실점(1자책점) 했다.

이날 류현진은 44개의 공을 던졌다. 이 중 34개가 스트라이크였다. 최고 구속은 143km였고, 속구·커브·체인지업·슬라이더 등 여러 구종을 시험했다.

류현진은 홈런를 2개 허용했다. 1회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낸 류현진은 후속 타자에게 홈런을 맞았다. 3회에도 좌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15일 인랜드 엠파이어 식스티식서스를 상대로 처음 실전 등판했다.

이날 두 번째 실전 경기를 무리 없이 소화한 류현진은 예정대로라면 25일 트리플A 오클라호마 다저스로 승격돼 캘리포니아 주 프레스노에서 열리는 경기에 등판할 전망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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