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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2연패, 알파고 또 불계승…인간의 오판? 기대감→탄식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3-10 20:03
2016년 3월 10일 20시 03분
입력
2016-03-10 17:54
2016년 3월 10일 17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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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유튜브 캡처화면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 알파고에게 2연패를 당했다.
10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는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 제2국이 진행됐다. 이날 이세돌 9단은 알파고에게 211수 끝에 백 불계패했다.
전날 그가 알파고에게 186수만에 불계패, 설욕전을 기대하던 목소리가 탄식으로 바뀌었다. 이세돌 9단이 제1국에 이어 제2국까지 연패를 당하자 대국장 주변은 충격에 휩싸인 분위기였다.
물론 5차례 열리는 대국에서 3판이 남은 상황이지만 연속 2연패를 당하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날 이세돌 9단은 신중하게 대국을 진행하면서 알파고의 변칙적인 수에 휘둘리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했다. 대국 중반에는 이세돌 9단에게 유리한 판이라는 장밋빛 전망도 나왔다.
그러나 알파고가 중앙 백 대마를 공격하면서 형세가 기울고 말았다. 이세돌 9단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으나 결과를 뒤집을 순 없었다.
바둑TV에서 해설을 맡은 김성룡 9단은 “우리가 오판했다. 인간이 인공지능에게 한판이라도 이기면 잘하는 것”이라며 “알파고에게 뚜렷한 패착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제3대국은 12일 예정돼 있다. 이날 그가 또 다시 패할 경우 최종 승리는 알파고에게 돌아간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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