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우 벌금 700만원…박기량 ‘사생활 루머’ 후 첫 스케줄 다시보니? ‘수척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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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2월 25일 15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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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우 벌금 700만원

사진=방송 캡처화면
사진=방송 캡처화면
장성우 벌금 700만원…박기량 ‘사생활 루머’ 후 첫 스케줄 다시보니? ‘수척한 모습’

치어리더 박기량(25)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야구선수 장성우(26)가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이 가운데 박기량이 루머 후 첫 스케줄을 소화한 모습이 재조명 받았다.

지난해 10월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선 박기량을 둘러싼 루머와 법적대응에 대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박기량 소속사 관계자는 “거기 나온 단어 자체가 너무 심하다. 선처하고 이럴 일이 아닌 것 같다”면서 “기회가 되면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하는데 기회가 된다고 할 일은 아니지 않느냐”며 단호한 입장을 내비쳤다.

이날 ‘한밤’ 제작진은 루머 이후 박기량의 첫 스케줄 현장을 포착했다. 한 경기장에서 스케줄을 소화한 박기량은 전보다 수척한 모습이지만 밝은 미소로 팬들에게 인사하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박기량 측은 “상처가 큰데 씩씩하게 일하고 밝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수원지법 형사10단독 이의석 판사는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장성우에 대해 벌금 700만 원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장성우의 전 여자친구 박모 씨(26·여)에게는 징역 4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장성우는 지난해 4월 자신의 여자친구였던 박 씨와 메신저 중 ‘사생활이 좋지 않다’는 박기량에 대한 근거 없는 루머를 언급했다. 박 씨는 같은 해 10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해당 대화 내용을 게재해 파문을 일으켰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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