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 4대륙선수권 4위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2월 22일 05시 45분


4대륙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개인 최고점으로 4위에 오른 박소연.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4대륙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개인 최고점으로 4위에 오른 박소연.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여자 싱글 178.92점…개인 최고점 기록

박소연(19·단국대 입학 예정)이 4대륙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개인 최고점으로 4위에 올랐다.

박소연은 20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펼쳐진 2016 국제빙상연맹(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16.43점(기술점수 60.69점+예술점수 56.74점·감점 1점)을 받아 전날 쇼트프로그램(62.49점)과 합쳐 총점 178.92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2014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176.61점을 경신한 개인 최고점이다. 3위 혼고 리카(일본·181.78점)와는 불과 2.86점차. 금메달은 합계 214.91점의 미야하라 사토코(일본), 은메달은 193.86점의 미라이 나가수(미국·193.86점)가 각각 차지했다.

박소연은 “2014년과 지난해에도 출전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포디움에 가까운 등수가 나와서 매우 기쁘다”며 “경기에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결과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개인 최고점에 대해선 “항상 쇼트프로그램에서 실수가 많은 편이다. 어제(19일) 작은 실수가 있었지만 큰 실수는 없었다”며 “개인 최고점이 나와서 기쁘다”고 밝혔다. 박소연과 함께 출전한 최다빈(16·수리고)과 김나현(16·과천고)도 각각 173.71점(8위)과 170.70점(9위)으로 톱10에 들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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