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우, 박기량 루머에 사과문...박기량 측 "소송 변화 없다"

  • 동아닷컴
  • 입력 2015년 10월 17일 13시 11분


코멘트
장성우 사과문

장성우, 박기량 루머에 사과문...박기량 측 "소송 변화 없다"

최근 논란이 됐던 박기량 루머와 관련, 프로 야구선수 장성우(kt wiz 25)가 사과문을 올렸다.

장성우는 16일 kt 구단을 통해 "가장 큰 피해와 고통을 받은 박기량씨에게 제일 먼저 사과드리고 싶다. 왜 여자친구에게 박기량씨를 거론했는지 지금 와서 생각해도 잘 모르겠고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장문의 사과문을 발표했다.

장성우는 다만 "팬들에 대해 모욕적인 언급을 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정성우는 "제 경솔한 처신 때문에 kt 위즈와 프로야구에 팬들이 줄어들까봐 두렵다. 바보같은 처신을 한 저에게만 벌을 국한해달라. 구단이 내리는 어떤 제재나 처벌을 숙연한 마음으로 달게 받겠다"면서 "한번 더 기회를 주셔서 다시 그라운드에 설 수 있게 용기를 주신다면, 야구를 통해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용서를 구했다.

이에 대에 장성우의 소속팀 KT구단은 고소 문제가 얽혀 있어 어느정도 해결이 된 이후에 방침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며, 박기량 측은 장성우의 사과문에 대해 아직 소송과 관련해서는 변화된 부분이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장성우는 이달 초 전 여자친구인 A씨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생활을 폭로하는 글들을 올리며 논란에 휩싸였다. A씨는 SNS 게시글을 통해 장성우가 롯데 자이언츠의 치어리더 박기량과 포수 강민호를 비롯한 옛 동료, 열성팬 등에 대해 했던 험담을 SNS 상에 적나라하게 공개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