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히트 추신수, 55일 만에 타율 0.241 돌파… 강정호도 멀티히트 ‘3할 진입 눈앞’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8월 13일 17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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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히트 추신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멀티히트 추신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멀티히트 추신수, 55일 만에 타율 0.241 돌파… 강정호도 멀티히트 ‘3할 진입 눈앞’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멀티 히트를 때려내며 55일 만에 타율 0.240을 넘어섰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전날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이날은 2개의 안타를 때려내며 10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쳐냈다. 시즌 타율도 0.237에서 0.241로 끌어올렸다. 추신수의 타율이 0.240을 넘은 것은 55일 만이다.

이날 경기에서 추신수의 시작은 좋지 않았다. 추신수는 1회 초 첫 타석에에서 상대 선발 마이크 펠프리에게 삼진을 당하며 돌아섰다.

하지만 4회초 1사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마이크 펠프리의 5구를 받아쳐 시즌 22번째 2루타를 만들었다.

이어 6회 초 2사 2루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 추신수는 볼 4개를 골라내 1루로 걸어나갔다. 9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미네소타의 두 번째 투수 A.J. 아처의 직구를 때려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가 멀티히트에 성공했지만, 팀은 미네소타에 1-11로 대패했다.

한편, 같은 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이날 첫 타석부터 6경기 연속 안타를 만들어냈다. 강정호는 상대 선발 마이클 와카를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두 번째 타석에서는 내야 안타로 ‘멀티 히트’에 성공했다. 양 팀이 2-2로 맞서고 있던 5회 초, 상대 배터리는 강정호와의 승부를 피하는 모양새를 보이기도 했다.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불러났다.

강정호는 이날 경기 멀티히트로 타율을 0.296까지 끌어올리며 3할 진입을 바라보게 됐다. 그러나 팀은 2-4로 패해 2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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