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숫자/7월 15일]28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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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공동선두 테임즈-박병호
마산-포항서 나란히 2점 대포

장군 멍군이었다. 홈런 27개로 홈런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던 두 타자가 14일 나란히 28호 홈런을 터뜨렸다.

먼저 앞서간 건 NC 테임즈(29)였다. 테임즈는 이날 마산 안방 경기 1회말 첫 타석에서 SK 선발 윤희상(30)이 던진 136km짜리 포크볼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때렸다. 이 홈런으로 테임즈는 4경기 연속 홈런도 기록했다.

4년 연속 홈런왕을 노리는 넥센 박병호(29)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박병호는 포항 경기에서 6-5로 앞선 8회초 1사 1루에서 삼성 장원삼(32)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 가는 110m짜리 쐐기 홈런을 날렸다. 박병호가 포항에서 홈런을 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박병호가 지난해 6월 27일 28호 홈런을 터뜨렸을 때 상대팀도 삼성이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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