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장하나, KLPGA 금호타이어 여자 오픈서 맞대결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2일 15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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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이 3일부터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의 웨이하이포인트 골프장(파72·6146야드)에서 열린다. 총 상금 5억 원으로 우승 상금은 1억 원.
이번 대회에는 미국여자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효주(20·롯데)와 장하나(23·비씨카드), 백규정(20·CJ오쇼핑)이 샷 대결을 펼친다.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웨이하이포인트 골프장은 강한 바닷바람과 길고 좁은 페어웨이로 유명하다. 깊은 러프와 곳곳에 숨은 협곡으로 정교한 아이언 샷이 강점인 김효주가 장타자인 장하나와 백규정 보다는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김효주의 KLPGA투어 출전은 4월 롯데마트여자오픈과 6월 한국여자오픈에 이어 세 번째다.

한국여자오픈에서 타이틀 방어에 실패한 김효주가 이번 대회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올 시즌 첫 출전한 KLPGA 투어 비씨카드레이디스컵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 장하나의 분위기도 상승세다. 지난해 KLPGA투어 신인왕을 거머쥐고 미국으로 건너간 백규정은 이번 대회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돌풍을 일으킨 박성현(22·넵스)도 출전한다.

김동욱 기자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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