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컵 2015’ 개인 기록 제공으로 흥미 만점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5월 19일 14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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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대회 최초로 선수 개인 기록 집계
-골, 도움, 패스성공률 집계로 참가자 이목 집중
-남자 대학부는 숭실대, 상명대 등 16강 진출 확정
-24일 남자 일반부, 여자부 마지막 조별예선전 열려

‘FC서울과 서울월드컵경기장이 함께하는 서울컵 2015’(이하 서울컵 2015) 남자부 대학생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가 지난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렸다. 조별예선 최종전을 앞두고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팀은 숭실대, 상명대, 한신대 단 3팀에 불과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16강 티켓을 잡기 위한 명승부가 속출했다.

‘서울컵 2015’에 참가한 팀들이 매 경기 놀라운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FC서울 역시 대회의 품격을 높이고자 아마추어 대회 최초로 풀 경기 영상 및 경기 기록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대회 참가자들 역시 다른 축구대회에서 볼 수 없는 특별한 경험에 큰 만족감을 보였다. 대회 기록 제공 업체로 참가중인 에이치스포츠의 김동훈 대표는 “아마추어 최고의 축구대회인 서울컵 2015에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현재 대회에 참가 중인 팀들에게 제공 중인 데이터가 팀 발전에 유용하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아마추어 축구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컵 2015’에 참가 중인 숭실대는 남자부 대학생 중 가장 많은 699개의 패스를 성공시키며 ‘숭실타카’를 앞세워 조 1위로 다음 라운드에 올랐다. 중앙대, 한신대, 가톨릭대는 단 1실점 밖에 하지 않는 짠물 수비를 바탕으로 16강에 진출했다. 남자부 대학생 최다 득점자는 5골을 넣은 이다솔(숭실대)이고, 4개의 도움을 기록한 김규일(숭실대)이 최다 도움을 올렸다. 연세대의 남종현은 30개 이상 패스를 시도한 선수들 중 88%라는 놀라운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남자부 직장인과 여자부의 대회 조별 예선 마지막 라운드는 24일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FC서울 블로그(http://www.fcseoulstory.com)와 풋볼네트워크 블로그(http://blog.naver.com/footballnw)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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