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벨기에, 드푸르 퇴장…수적 우세 불구 한국 패배, 16강 탈락

대한민국 벨기에, 드푸르 퇴장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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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2014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인원 수에서 우세함에도 불구하고 벨기에에게 0-1로 패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7일 새벽 5시(한국 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 경기장에서 펼쳐진 2014년 브라질 월드컵 H조 예선 최종전에서 벨기에에 0-1로 패했다.

벨기에는 전반 45분 스테번 드푸르가 김신욱에게 거친 파울을 범해 주심으로부터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다.

드푸르의 퇴장에 SBS 해설 위원 배성재는 “함께 축구를 하는 동료로서 저런 상황이 있어서는 안된다. 어떤 것도 용납할 수 없다”며 “비신사적으로 경기하고 있다. 축구선수로서 있을 수 없는 플레이를 했다”고 말했다.

드푸르의 퇴장으로 한국은 11대 10이라는 수적 우세를 잡았지만, 후반 32분 얀 베르통헨의 골로 벨기에에 0-1로 패해 조 최하위에 머물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대한민국 벨기에, 드푸르 퇴장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대한민국 벨기에, 드푸르 퇴장했는데 졌다”, “드푸르 퇴장, 수적으로 우리가 유리했는데”, “드푸르 퇴장, 대한민국, 벨기에에게 졌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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