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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8세이브 달성, 日 언론 “한신의 새로운 수호신” 극찬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5-07 11:50
2014년 5월 7일 11시 50분
입력
2014-05-07 10:09
2014년 5월 7일 10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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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8세이브. 사진=동아일보 DB
오승환 8세이브
시즌 8번째 세이브를 거둔 오승환(32·한신 타이거스)에 대해 일본 언론이 "한신의 새로운 수호신"이라고 평가했다.
오승환은 6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 원정경기에서 팀이 6-3으로 앞선 연장 12회말에 등판, 1이닝을 사사구와 피안타 없이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아내며 4시간 47분 동안 이어진 연장 혈투를 팀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오승환은 4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전 이후 이틀 만에 시즌 8세이브(1승)째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도 1점대로 낮췄다. 오승환은 이날까지 9경기 연속 무피안타 행진을 포함, 10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평균 자책점을 1.93(14이닝 8피안타 3실점)까지 떨어뜨렸다.
오승환은 첫 타자 오시마 요헤이를 볼 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시속 148㎞짜리 직구를 던져 2루수 플라이로 처리했고, 이어 다음 타자 이와사키 교헤이를 2볼 1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148㎞짜리 직구를 던져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냈다.
오승환은 마지막 타자 헥터 루나 역시 3구 만에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1㎞였으며 전체 투구 수는 12개였다.
7일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격렬한 싸움의 열기를 끈 오승환은 차가운 얼굴로 마운드에 서 있었다"며 "위대한 선배(후지카와)를 넘어서는 한신의 새로운 수호신"이라고 오승환을 치켜세웠다.
오승환은 경기 후 "나한테도 그랬지만 팀원 모두에게도 길었던 경기다. 반드시 이겨야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자신의 등번호 22번을 먼저 썼던 한신의 마무리 후지카와가 2009년에 세운 8⅔이닝 연속 무피안타를 뛰어넘은 것에 대해 오승환은 "큰 의미가 없다"고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오승환 8세이브. 사진=동아일보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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