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지 말고 과감하게 슈팅” 서울 최용수 감독의 주문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4월 8일 06시 40분


FC서울은 올 시즌 득점력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특급 용병 공격수 데얀의 이적 공백이 크다. 서울 최용수 감독은 새롭게 구성한 공격진에게 과감한 슈팅을 요구하고 있다. 스포츠동아DB
FC서울은 올 시즌 득점력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특급 용병 공격수 데얀의 이적 공백이 크다. 서울 최용수 감독은 새롭게 구성한 공격진에게 과감한 슈팅을 요구하고 있다. 스포츠동아DB
데얀 이적 공백…득점력 빈곤 골치
슈팅수 앞선 전북전 반전의 계기로


FC서울의 가장 큰 고민은 공격력이다. 서울은 K리그 클래식(1부리그) 6라운드를 마친 현재 1승2무3패로 9위에 머물고 있다. 6일 벌어진 강호 전북과의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둬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득점력 부족으로 애를 먹고 있다.

서울은 K리그 클래식 6경기에서 4골을 뽑아내는 데 그쳤다. 득점만 놓고 보면 K리그 클래식 12개 팀 중 9번째다. 지난 시즌까지 팀 득점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용병 데얀이 중국으로 이적한 데다, 몰리나는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해있다. 서울 최용수 감독은 윤일록, 고요한, 김현성 등 국내선수들을 위주로 공격진을 재편했지만 기대한 만큼의 결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

최 감독은 전북전을 앞두고 “데얀이 없는 상황에서 득점 찬스를 맞았을 때 선수들이 부담스러워하는 모습도 보인다. 찬스를 많이 만들었을 때 자신감 있게 슈팅을 해야 하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득점을 통해서 좀더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강하고, 능동적으로 움직여줬으면 한다. 부담감은 가질 필요가 없다. 공격적으로 더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은 전북전에서 한결 나아진 공격력을 보여줬다. 1득점에 그쳤지만 전북(6개)보다 많은 10개의 슛을 시도했다. 유효슈팅도 4개로 2개에 그친 전북보다 많았다. 최 감독의 말대로 선수들이 슈팅에 적극성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득점력 빈곤으로 시즌 초반 고전 중인 서울이 전북전을 계기로 살아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트위터@gtyong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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