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수상’ 호날두, 아들 생모도 관심 ‘英 여대생’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14일 11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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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처
방송 캡처
'호날두 발롱도르 수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포르투갈)가 2013 FIFA-발롱도르(Ballon d'Or)상을 거머쥔 가운데, 그의 아들에게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호날두는 14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13년 시상식에서 최고 선수에게 주는 FIFA-발롱도르를 받았다. 리오넬 메시(27·아르헨티나)와 1127점의 프랭크 리베리(31·프랑스)를 제친 것이다. 지난 2008년 발롱도르 상을 받은 이후 지난 4년 동안 메시에게 내줬던 호날두가 5년 만에 2인자 자리에서 벗어난 것이다.

시상식 무대에는 호날두의 4살 난 아들도 올라왔다. 호날두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아이는 아버지의 수상 소감을 들으며 함께 눈물을 흘렸다. 조그만 손으로 연신 눈가를 훔치던 호날두 주니어의 기특한 모습은 TV 카메라를 통해 세계로 방송됐다.

현재 러시아 출신 섹시 모델 이리나 샤크와 약혼 중인 호날두는 지난 2010년 7월 아들을 얻었다. 아들의 어머니는 당시 여자 친구였던 이리나 샤크가 아니었다. 호날두는 아들의 사생활을 위해 생모를 비밀에 부쳤다. 아이의 생모가 미국인 대리모라는 추측이 제기됐으나, 근거가 제시된 것은 아니었다. 호날두의 아들은 포르투갈에 사는 호날두의 어머니가 키웠다.

이런 가운데, 2011년 1월 영국 대중지 데일리 메일 등 해외 언론들은 호날두가 런던의 나이트클럽에서 만나 하룻밤 풋사랑을 즐기다 임신시킨 20살 여대생이 출산하자, 친모에게 양육권을 포기하는 대가로 1000만 파운드를 주었다고 보도했다.

이후 아이의 생모가 호날두가 준 돈을 다 쓰게 되자, 다시 호날두에게 "아이를 다시 돌려달라고 졸라댔다"는 것. 호날두는 아이 생모를 '파티걸'로 보고 아이 장래를 위해 돌려보낼 수 없다고 거절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사진='호날두 발롱도르 수상'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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