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빌로우,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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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1월 14일 07시 00분


KIA는 두 외국인투수 소사(왼쪽 사진)와 빌로우를 교체하고 싶어 하지만 마땅한 대안이 없어 고민이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KIA는 두 외국인투수 소사(왼쪽 사진)와 빌로우를 교체하고 싶어 하지만 마땅한 대안이 없어 고민이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KIA 스카우트 멕시코·도미니카 파견
수소문 불구 대체자원 못 찾아 고민

‘재계약 해, 말아?’

소사와 빌로우, 두 외국인투수를 내년에도 함께 해야 할지 아니면 교체해야 할지를 놓고 KIA가 고민에 빠졌다. 소사는 올 시즌 29경기에 등판해 9승9패, 방어율 5.47을 기록했다. 지난해 23경기에서 9승8패, 방어율 3.54를 거둔 것에 비하면 부쩍 나빠진 방어율이 마음에 걸린다. 앤서니의 대체용병으로 뒤늦게 한국 땅을 밟은 빌로우는 11게임에서 3승2패, 방어율 4.02를 마크했다.

시속 150km가 훌쩍 넘는 빠른 볼을 뿌리는 소사는 제구력 불안이라는 약점을 지니고 있지만 꾸준함을 갖췄다. 그러나 2년 연속 10승 달성에 실패하는 등 용병으로서 뭔가 기대치에 못 미치는 것은 사실이다. 왼손 기교파 투수로 분류되는 빌로우 역시 내년에 평균 이상의 성적을 낼 것으로 예상하기는 힘들다.

그러나 KIA의 고민은 이들을 대체할 마땅한 외국인투수 자원이 없다는 데 있다. 현재 멕시코와 도미니카공화국에 스카우트팀을 파견해 쓸만한 선수를 수소문하고 있지만, 눈에 띄는 선수가 별로 없는 게 현실이다. 내년부터 새롭게 데려와야 할 용병 타자 물색에도 열을 올리고 있지만, 이 또한 만만치 않다는 전언이다.

KIA 구단 관계자는 13일 “소사와 빌로우 재계약 문제는 앞으로 용병 수급 상황을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안고 가기에는 뭔가 부족해보이지만, 마땅히 대체할 자원이 보이지 않아 고민이 큰 KIA다. 외국인선수의 재계약 의사통지 마감일은 이달 25일이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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