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에 KO패’ 에릭실바 “오늘은 졌지만 더 강해질 것”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10일 16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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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실바 맷 해밀
에릭 실바 맷 해밀
김동현 에릭 실바

김동현의 '스턴건' 펀치에 녹아웃(Knock-Out, KO)당한 UFC 파이터 에릭 실바가 다시 돌아오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에릭 실바는 경기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료 파이터 맷 해밀과 함께 한 사진을 올리며 "김동현에게 당한 충격에서 회복 중이다. 다음 경기에는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에서 에릭 실바는 맷 해밀과 함께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동현은 10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바루에리 호세 코레아 아레나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29' 웰터급 메인이벤트 경기에서 브라질의 '격투기 신성' 에릭 실바(29)를 상대로 2라운드 3분 1초만에 KO승을 거뒀다.

김동현은 이날 경기에서 에릭 실바의 타격에 정면으로 맞선 끝에 2라운드 3분경 가드 없이 달려들던 에릭 실바의 얼굴에 강렬한 왼손 카운터 펀치를 작렬, 그대로 옥타곤 바닥에 눕혔다. 에릭 실바는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김동현 에릭 실바 경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동현 에릭 실바, 김동현의 펀치력을 보여준 통쾌한 경기였다", "김동현 에릭 실바, 에릭 실바가 방심한 틈을 김동현이 멋지게 파고들었다", "김동현 에릭 실바, 다시 붙어도 김동현이 이길 듯", "김동현 에릭 실바, 패배 충격을 이겨낼 수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에릭 실바 사진출처=에릭 실바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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