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3연속경기 멀티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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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9월 24일 07시 00분


오릭스 이대호. 스포츠동아DB
오릭스 이대호. 스포츠동아DB
오릭스 이대호(31)가 3연속경기 멀티히트로 맹활약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23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홈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43번째 멀티히트로 타율을 0.310(480타수 149안타)으로 약간 더 올렸다. 다만 5연속경기 타점행진은 멈췄고, 팀도 연장 접전 끝에 2-3으로 패했다.

이대호는 1회 2사 1루 첫 타석에서 세이부 선발 기시 다카유키와 8구 승부를 벌인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선두타자로 나선 4회 좌익수 파울플라이에 이어 6회 3번째 타석에서 다시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경기 후반 연속해서 안타를 뽑았다. 8회 1사 후 구원 투수 랜디 윌리엄스에게서 중전안타를 빼앗고, 2-2로 맞선 연장 10회 우전안타를 때려 1사 1·3루 기회를 만든 뒤 대주자 시마다 다쿠야로 교체됐다. 그러나 오릭스는 이 찬스를 살리지 못한 채 11회초 1실점하며 패했다.

이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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