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스피돔 자전거 축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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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9월 13일 07시 00분


도로경주·퍼레이드 행사…17일까지 참가자 모집

자전거의 계절이다. 높고 푸른 하늘, 청명한 공기, 페달을 밟으며 맞는 바람은 향기롭다. 자전거 동호인들은 쉬는 날 절로 엉덩이가 들썩여진다. 마음은 벌써 코스모스 한들거리는 가을 속으로 내달리고 있다.

가을을 맞아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가 10월9일 광명스피돔에서 동호인 1000여 명이 참가하는 ‘자전거 한마당’(사진)을 연다. 동호인 300명이 참가하는 도로 경주와 700명 자전거 퍼레이드로 진행된다.

도로 경주는 MTB와 사이클 두 종목으로 광명스피돔 주변 도로를 20km, 25km, 30km로 나누어 열린다. 20세 이상 남녀 누구나 출전이 가능하다. 우승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30만원을 수여한다. 참가자에게는 도시락과 고급 라이딩 가방을 준다. 참가비 2만원.

자전거 퍼레이드는 광명시 일대를 돌며 무르익은 가을 풍광을 만끽한다. 오전 9시 스피돔을 출발해 광명 구름산 터널을 지나 가학산 광산 동굴까지 13km를 달린다. 경륜 선수 30여명이 안전 라이딩을 지도한다. 참가자들은 퍼레이드 후 수도권 유일의 동굴인 광명시의 광산 동굴을 둘러볼 수 있다. 참가비는 5000원이고 기능성 티셔츠를 기념품으로 준다. 참가자는 17일까지 시민 자전거 한마당 홈페이지(www.thebike.c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기타문의는 대회 접수처(032-322-3379)로 하면 된다.

경륜경정사업본부 고객만족실 관계자는 “인기가수의 축하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할 계획이다”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참가하면 좋은 가을 추억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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