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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 다저스 상승세… ‘미라클 브레이브스’ 연상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3-08-16 10:42
2013년 8월 16일 10시 42분
입력
2013-08-16 10:37
2013년 8월 16일 10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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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의 소속팀 LA 다저스의 상승세가 100여 년 전 기록적인 상승세를 나타낸 보스턴 브레이브스를 연상시키고 있다.
최근 LA 다저스는 후반기에만 23승 3패, 최근 48경기에서 40승 8패로 70승 50패 승률 0.583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를 바탕으로 LA 다저스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시즌 초 하위권에 머물렀으나 중반 이후 거침없는 질주로 선두에 나선 팀의 대명사로는 앞서 언급한 1914년의 보스턴 브레이브스가 첫 손가락에 꼽힌다.
당시 보스턴 브레이브스는 7월 초 까지 선두 뉴욕 자이언츠에 15경기 뒤진 내셔널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구단주가 팀을 매각할 것이라는 소문에 일치단결했고, 7월에 18승 10패 승률 0.643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추슬렀다.
이후 8월에 19승 6패 승률 0.760, 9월 26승 5패 승률 0.839를 기록하는 등 후반기에 61승 16패 승률 0.792를 올렸다.
기록적인 승률을 나타낸 보스턴 브레이브스는 시즌 중반까지 1위를 질주하던 뉴욕 자이언츠를 10.5게임차로 밀어내고 내셔널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 같은 기세는 포스트시즌에서도 이어져 월드시리즈에서 필라델피아 어슬레틱스를 4승 무패로 누르고 첫 번째 정상에 올랐다.
이러한 기적과도 같은 우승을 일궈낸 1914년 보스턴 브레이브스에는 ‘미라클 브레이브스’라는 영광스런 별칭이 붙었고, 백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최고의 기적을 일궈낸 팀으로 불리고 있다.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하고도 잇따른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시즌 초반 최하위에 머물렀던 LA 다저스.
최근의 기적과도 같은 승률을 바탕으로 월드시리즈까지 재패해 ‘미라클 LA 다저스’로 불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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