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여고생 국가대표 김지원, 2관왕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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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7월 26일 1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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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전남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이용대 올림픽 제패 기념 2013 화순-빅터 전국학교대항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고부 단식 김지원(제주여고)과 이다솜(청송여고)의 16강전에서 김지원이 리턴을 하고 있다. 
화순ㅣ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26일 전남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이용대 올림픽 제패 기념 2013 화순-빅터 전국학교대항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고부 단식 김지원(제주여고)과 이다솜(청송여고)의 16강전에서 김지원이 리턴을 하고 있다. 화순ㅣ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여고생 국가대표 선수인 김지원(18·제주여자고등학교)이 2관왕 도전을 시작했다.

김지원은 26일 전남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이용대 올림픽 제패 기념 2013 화순-빅터 전국학교대항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여고부 개인전 복식과 단식 모두 8강에 진출했다.

대회 5일째 고등부 개인전 복식 16강전에서 한소연(제주여고)과 짝을 이룬 김지원은 충주여고 전단비-최윤정 조에 2-0(21-15 21-16)으로 이겨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단식에서는 32강전에서 화순고 이은선을 상대로 2-0(21-13 21-18)으로 이긴 뒤 16강에서 청솔여고 이다솜을 역시 2-0(21-4 21-17)으로 누르고 8강에 올랐다.

김지원은 그동안 주니어 대표로 활약하며 국제대회에서도 꾸준히 가능성을 보여 왔다. 지난해 2학년으로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에서 성일여고 채유정과 함께 은메달을 수상했다. 같은 해 제주 배드민턴 선수로는 최연소로 중국과 함께 세계 최강으로 꼽히는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에 선발되기도 했다.

한편 김지원과 함께 이민지(청송여고), 류영서(성일여고), 전주이(화순고)가 여자단식 8강에 합류했다. 복식에서는 이선민-김혜린(성지여고), 김나영-한가희(화순고), 이민지-윤민아(청송여고)가 8강에 올랐다. 이어 열린 남자고등부 단식경기에서는 강형석(충주공고), 박세웅(진광고), 김승민(김천고), 이준수(매원고), 고경보(부산동고), 김정호(진광고), 손기종(김천고), 서승재(군산동고)가 8강에 진출했다.

화순|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트위터 @rushl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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