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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17호 홈런’ 신들린 타격… 팀 승리 이끌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3-07-26 10:08
2013년 7월 26일 10시 08분
입력
2013-07-26 07:06
2013년 7월 26일 07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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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 버팔로스 이대호.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일본 프로야구를 점령해나가고 있는 ‘빅 보이’ 이대호(31·오릭스 버팔로스)의 방망이가 후반기 시작부터 불을 뿜어냈다.
이대호는 25일 일본 홋토못토필드 고베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팀의 6-4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이대호는 후반기 첫 번째이자 시즌 17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100안타 달성.
신들린 듯한 타격 감을 뽐낸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한 경기 만에 0.312에서 0.321로 급상승했다.
전날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타격 감을 조율한 이대호의 방망이는 첫 타석에서 힘차게 돌았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 안타를 때려낸 것.
이어 0-4로 뒤진 4회말 1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때려 멀티 히트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추격의 발판까지 마련했다. 오릭스는 이대호의 안타 등으로 4회말에만 3점을 만회했다.
또한 이대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3-4로 끌려가던 6회말 니혼햄 구원 투수 야누키 도시유키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17호이자 동점 홈런.
이후 이대호는 4-4로 맞선 8회말 무사 1,3루에서 우익수 쪽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팀의 역전의 일등공신이 됐다. 역전타를 때린 이대호는 대주자 미쓰마타 다이키로 교체되며 경기에서 물러났다.
오릭스는 이대호의 4타수 4안타에 힘입어 6-4로 승리했다. 시즌 성적 40승 3무 41패로 5할 승률에 근접했다. 또한 니혼햄을 제치고 퍼시픽리그 4위로 올라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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