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안산코보컵 7월20일 개막 관전포인트는?

  • 스포츠동아
  • 입력 2013년 6월 30일 17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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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가 7월20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벌어진다. 남자부 신생구단 러시앤캐시를 제외한 6개 팀과 여자부 6개 팀이 참가한다.

A,B조로 나뉘어 리그를 거친 뒤 조 예선 1,2위 팀이 크로스 토너먼트로 결승진출을 가린다. 조 편성은 2012 수원컵 성적으로 했다.

남자부는 수원컵 우승팀 LIG손해보험, 우리카드, KEPCO가 A조다. B조는 삼성화재, 대한항공, 현대캐피탈이다. 전력으로만 본다면 B조가 죽음의 조다. 여자부는 GS칼텍스, 현대건설, 흥국생명이 A조다. IBK기업은행, 한국도로공사, KGC인삼공사가 B조다.

국내선수들끼리만 대결을 펼친다. FIVB(국제배구연맹)의 규정에 따라 선수들의 해외이적 동의서가 5월부터 9월까지는 발급되지 않아 외국인선수는 출전하지 않는다. 2013~2014 시즌을 앞두고 전력을 보강한 팀들이 어느 정도의 기량을 보여주는지가 궁금하다.

관전포인트는 새로운 감독으로 교체한 현대캐피탈, LIG손해보험, KEPCO, 흥국생명, 도로공사 등이 어떤 배구를 보여줄지 여부다. 배구단 인수를 놓고 우여곡절을 겪은 우리카드로서는 꼭 우승을 차지해야 한다. 강만수 감독의 지도력을 인정받을 수 있고 배구단 인수효과를 실감하지 못하는 우리금융지주 경영진에게 뭔가를 보여줄 수 있다.

예선의 순위결정은 승수, 세트득실률, 점수득실률 순이다. 동률일 경우 상대전적 승자 승을 적용한다. 대회상금은 남녀 우승팀 각각 3,000만원. 준우승 팀은 남녀 각 1,500만원이다. MVP는 남녀 각 300만원이고 심판상은 100만원이다. 경기일정은 다음과 같다.

▲7월20일 개회식(13시) LIG손해보험-우리카드(14시) GS칼텍스-현대건설(16시)

▲7월21일 삼성화재-대한항공(14시) IBK기업은행-한국도로공사(16시)

▲7월22일 현대건설-흥국생명(16시) 우리카드-KEPCO(19시)

▲7월23일 한국도로공사-KGC인삼공사(16시) 대한항공-현대캐피탈(19시)

▲7월24일 흥국생명-GS칼텍스(16시) KEPCO-LIG손해보험(19시)

▲7월25일 KGC인삼공사-IBK기업은행(16시) 현대캐피탈-삼성화재(19시)

▲7월26일 준결승전 여자 A조 1위-B조 2위(16시) 남자 A조 1위-B조 2위(19시)

▲7월27일 준결승전 여자 B조 1위-A조 2위(13시) 남자 B조 1위-A조 2위(15시)

▲7월28일 결승전 여자(13시) 남자(15시)

김종건 전문기자 marco@donga.com 트위터@kimjongk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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